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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활동

[인터뷰] 브라질 고속철 사업설명회

  • 작성자전체관리자
  • 등록일2010-08-16
  • 조회수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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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고속철 사업설명회]
인터뷰_한국철도기술연구원 최성규 원장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전 세계적으로 고속철 시장은 갈수록 확대되고 있고, 시장 규모는 원전보다 훨씬 더 커질 것입니다. 전략적 차원에서 고속철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브라질 철도 관련 업체들의 모임인 브라질 철도산업협회(Abifer)를 상대로 고속철 사업 설명회를 갖기 위해 상파울루 시를 방문한 최성규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원장은 10일 연합뉴스와 만나 한국 고속철 산업이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갖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다음은 최 원장과의 일문일답.

 

   -- 이번 브라질 방문 목적은.

 

▲ 우리는 브라질 고속철 사업 수주를 위해 기술이전 의사를 밝히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의 기술력을 입증해야 한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 5월 우주항공산업 규모를 축소하면서 7천명의 남는 인력을 고속철 사업으로 돌렸고, 우리 연구원이 이 인력에게 기술교육을 실시하게 됐다. 이런 내용을 브라질 인사들에게 설명했다. 한국의 고속철 기술력에 대한 브라질의 평가가 높아질 것이다.

 

   -- 연구원의 기술 역량은 어느 정도인가.

 

▲ 연구원은 14년 전에 설립됐다. 1990년대 말까지는 기술자립도가 40% 정도였으나 현재는 98%로 평가되고 있다. 고속철 기술에 관한 한 세계 거의 모든 국가들이 연구원의 역량을 인정하고 있다.

 

   -- 브라질 고속철 사업 수주 활동에서 연구원의 역할은.

 

▲ 지난 4년간 계속된 브라질 고속철 사업 수주 노력에서 사실상 연구원이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이번에 브라질 측에 고속철 외에도 20~30년 앞을 내다보는 철도망 구축 프로젝트를 제시할 생각이다. 이를 위해 브라질 최고 명문대학인 상파울루 주립대학(USP)과도 기술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 고속철을 포함해 브라질의 철도 사업 계획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

 

▲ 브라질의 철도는 지금까지 화물 수송 위주로 이루어졌으나 여객 수요를 늘려야 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 고속철도 이런 의도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철도를 늘리는 것은 녹색성장과도 일맥상통하는 것이며, 이는 전 세계적인 추세이기도 하다.

 

   -- 브라질에서 고속철 건설이 가져올 가장 큰 효과는 무엇이라고 보나.

 

▲ 무엇보다 산업 클러스터를 연결한다는 것이다. 리우와 상파울루, 캄피나스에는 광업, 자동차 산업, 우주항공 산업 클러스터가 형성돼 있다. 고속철이 건설되면 이들 클러스터를 하나로 묶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 여기에 신도시 개발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런 점들을 브라질 측에 강조하고 있고, 이에 대한 반응도 매우 긍정적이다.

 

   -- 우리나라가 고속철 사업에서 기대할 수 있는 경제적 효과는.

 

▲ 수출시장 규모에서 원전은 30년간 1조달러로 추산되는 반면 고속철은 10년에 1조달러를 창출할 수 있다. 고속철의 시장 규모가 산술적으로 원전보다 5배 이상 크다는 얘기다. 기술력에서도 원전은 40년간의 노력 끝에 지금 꽃을 피우고 있으나 고속철은 15년만에 수출이 가능한 상황이다. 우리 정부와 기업이 고속철 분야에 투자를 더욱 늘려야 하는 이유다.

 

   -- 한국형 고속철 진출이 가능한 해외시장은.

 

▲ 브라질의 경우 리우~상파울루~캄피나스 외에 앞으로 쿠리티바, 벨로 오리존테, 브라질리아 등을 고속철로 연결하는 계획이 나올 수 있다. 브라질 외에 미국, 베트남,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인도네시아, 터키, 카자흐스탄 등도 진출 가능한 시장이 될 것이다.

 

   -- 브라질 고속철 사업 수주를 위해 준비할 것은 무엇인가.

 

▲ 누가 보더라도 경쟁력 있는 최종 사업 제안서를 만들어 브라질 측을 감동시킬 것이다. 컨소시엄 구성도 최대한 완벽을 기할 것이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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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부서 : 홍보협력실 연락처 : 031-460-5183 최종수정일 : 2020-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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